인연설
함께 영원히 있을 수 없음을 슬퍼 말고
잠시라도 같이 있음을 기뻐하고
더 좋아해 주지 않음을 노여워 말고
이만큼 좋아해 주는 것에 만족하고
나만 애태운다고 원망말고
애처롭기까지 한 사랑도
할 수 있음을 감사하고
주기만 하는 사랑이라 지치지 말고
더 많이 줄 수 없음을 아파하고
남과 함께 즐거워 한다고 질투하지 말고
그의 기쁨이라 여겨 함께 기뻐할줄 알고
이룰수 없는 사랑이라
일찍 포기하지 말고
깨끗한 사랑으로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나는
당신을 그렇게 사랑할 것 입니다
* 강화 어느 절 에 걸려 있던 스님이 쓰신 글인데 글귀가 너무 마음에 와 닿아
올려봅니다...아마도 누구든 이런 마음과 생각을 갖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