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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설

나오미.유 2010. 10. 1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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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설

 

함께 영원히 있을 수 없음을 슬퍼 말고

잠시라도 같이 있음을 기뻐하고

더 좋아해 주지 않음을 노여워 말고

이만큼 좋아해 주는 것에 만족하고

나만 애태다고 원망말고

애처롭기까지 한 사랑도

할 수 있음을 감사하고

주기만 하는 사랑이라 지치지 말고

더 많이 줄 수 없음을 아파하고

남과 함께 즐거워 한다고 질투하지 말고

그의 기쁨이라 여겨 함께 기뻐할줄 알고

이룰수 없는 사랑이라

일찍 포기하지 말고

깨끗한 사랑으로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나는

당신을 그렇게 사랑할 것 입니다

 

 

 

 

* 강화 어느 절 에 걸려 있던  스님이 쓰신 글인데  글귀가 너무 마음에 와 닿아

올려봅니다...아마도 누구든 이런 마음과 생각을  갖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