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 gallery(music)

영화"The Mission"OST-Yo-Yo Ma Plays/Ennio Morricone

나오미.유 2011. 3. 30. 21:38

Yo-Yo Ma Plays Ennio Morricone

 

영화"The Mission"OST-Yo-Yo Ma Plays/Ennio Morricone

 

The Mission 삽입곡
Gabriel's Oboe / The Falls

 

Yo-Yo Ma, Cello / Ennio Morricone, dir
Roma Sinfonietta Orchestra

 

 

 

 

Ennio Morricone
영화음악 작곡가(Italy, 1928~)
'영화음악의 황제'라 칭해지는 엔니오 모리코네는 1928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나 명문인 산타 시실리아 음대를 졸업,순수음악을 꿈꾸며 수편의 교향곡들을 작곡하며 살던 중 생활고에 못이겨 영화음악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죠.
그래서 몇편의 영화음악들을 작곡해오던 그는 결국 '황야의 무법자'라는 대형사고를 터뜨립니다. 다들 아시죠? 석양을 등지고 시가를 질겅질겅 씹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그리고 그 뒤로 깔리는 휘파람소리...
그 후 '석양의 건맨','once upon a time in america'등에서 소리를 가다듬은 그는 그를 너무나도 유명하게 해주었던 'Mission(미션,1984)'과 'Cinema Paradiso(시네마 천국,1989)'의 음악을 만들게 됩니다.
흔히들 그는 영화음악가로서의 최고의 자질을 가졌다고들 합니다.영화의 맛을 살리고 영상이 할 수 있는 이상의 감동을 선사하면서도 영화를 앞서지 않는 대가다움이 있다는 것이죠.
또한 그의 음악은 난해하지 않습니다.단순한 멜로디이면서도 듣는이가 질리지 않게 만드는 그만의 마력이라고나 할까요...

 

 

 

요요 마가 연주하는 엔니오 모리코네
첼로가 낭송하는 거장의 인생 이야기
정상의 첼리스트 요요 마는 ‘만남’의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Hush’에서 바비 맥퍼린과의 만남으로 인성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탐색하더니, ‘Soul Of The Tango’에서는 아스토르 피아졸라 음악과의 만남을 통해 변방을 떠돌던 구슬프고도 매력적인 음악을 단숨에 클래식의 무대 위로 옮겨 놓았다. 어디 그뿐인가. 톤 쿠프만/암스테르담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Simply Baroque’와 비발디 협주곡 음반에서는 원전 음악과의 만남, ‘Protecting The Veil’에서는 태브너와의 만남, 그리고 ‘실크로드 프로젝트’에서는 고대와 현대, 동양과 서양의 만남을 주선했다. 가장 최근의 만남이었던 ‘Obrigado Brazil’에서의 보사 노바와의 만남 이후, 그의 행보는 어디로 향했을까. 새로운 만남이 기대되지 않을 수 없었다. 그것은 다름아닌 영화음악의 대명사 엔니오 모리코네와의 만남이다.
사실 영화 음악과의 조우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가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연주하면서 제작한 ‘바흐에의 영감(Inspired by Bach)’이 나오던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자. 6명의 서로 다른 영화 감독과, 제각기 다른 분야의 아티스트들-조경 디자이너, 안무가, 가부키 명인, 18세기 건축가, 아이스 댄서 등-과 함께 한 6개의 영화작품인 ‘바흐에의 영감’은 두개의 에미상과, 16개의 캐나다 제미니상에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 뒤 ‘와호장룡’ 사운드 트랙에 참여한 것과 영화음악가 존 윌리엄스와의 만남이 있었지만 기존의 명곡이 아닌 그를 위해 새로 작곡된 작품을 연주해 영화음악팬들과는 서먹한 거리감이 있었다. 이제 요요 마는 엔니오 모리코네와의 만남으로 헤아릴 수 없는 영화팬들의 감성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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