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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브루흐의 콜니드라이

나오미.유 2010. 9. 30. 10:23

 

 

 

 

   내  안

바다의 뜰을 내려다 본다.

 

산더미처럼 쌓인 찌꺼기들...

 

원망과  상처로 쏟아낸

붉은  선혈들...

 

 삼켜버린

미련의  눈물도 함께 보인다.

 

시간을  벗어나고 싶다

 

한없이 떠 도는

바람의 심정도  헤아려본다. 

 

 찬란히

 머리위에 쏟아져 내리는

 오월의  태양 아래

 

 채워진 가슴의 눈물  마름하는날...

 

난...

 저  태양의무리속에

가만히 걷고 있으리...

 

해오라기 60

 

 

 

 

 

 

 

  

막스브루흐의 콜니드라이